me2day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유신 바로 다음 세대인 제가 보고 들은 바는 좀 다릅니다. 회의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 아니라 현실의 도덕적인 반감이 그동안 그들이 배우고 믿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금지된 사상을 배우게 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09.11.03 13:21

유시민의 해악 . 유시민 같은 허접한 선동가는 학문적 토대가 약한 애들이 극우(내지는 파시즘)에 대해서 잘못된 이해를 갖게 만든다. 인문학적 소양이 약한 애들은 왜 이렇게 용감할 수 있을까? 여담이지만, 나는 환경의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주의자다. by 아샬

미투 1 꾸우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upfin fupfin

그리고 유시민의 논지는 사람을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이지 우파가 나쁜 짓 하면 아이들이 좌파가 된다는 것이 아닌 듯 하네요.

09.11.03 13:24
꾸우 꾸우

현실의 도덕적인 반감... 맞는 말이에요.

09.11.03 13:27
fupfin fupfin

학문이 좋은 도구이기는 하지만 세상을 바꿀 동인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요. 많은 경우 패러다임 안에서 허우적 거리거나 반대 이론과 싸우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정도...

09.11.03 13:32
아샬 아샬

저는 고작 유신 다음 정도 수준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단적으로, 맑스는 청년 헤겔 운동을 분리하고 생성할 수 없습니다. 현실의 도덕적 반감이 무엇을 버렸습니까? 애국이나 민족 같은 철썩 같은 믿음을 버리고 맑스주의 등을 배우게 했나요? 도대체 누가 배웠나요?

09.11.03 13:40
아샬 아샬

학문은 언제나 세상을 바꿉니다. 권리 등은 전부 인간의 발명품이지 원래부터 주어진 게 아닙니다. 가장 극적인 변화, 근대로의 이행에서 계몽주의 철학(수학, 과학, 경제학 등을 포함하던)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행동의 근거를 학술적으로 마련합니다.

09.11.03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