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구글 Docs를 옹호하려는 건 아니고, 우리가 정말 MS Office 같이 복잡한 문서 작성 도구가 필요한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종이 문서가 점점 줄어들고 검색이 중요한 이 시점에서 말이죠. 10.02.05 10:58

Q: 구글 Docs 에서 A workbook 의 sheet 를 B workbook 으로 옮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A: 그런거 안됩니다. by 오리왕

미투 1 디토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리왕 오리대마왕

more joel on sw 에서 였던가? 어던

10.02.05 11:00
fupfin fupfin

오리대마왕 계속 말씀하세요! 왜 중간에...ㅋㅋㅋ (지워드릴까요?)

10.02.05 11:03
오리왕 오리대마왕

more joel on sw 에서 였던가? 어떤 책에서 읽고 공감했는데, 직군-지식-업무별로 원하는 기능들이 워낙 제각각이라 다 수용하려다보니 괴물이 나왔다는군요. 전 필요한 기능도 없는 비리비리한 놈보다는 차라리 괴물이 좋아요.

10.02.05 11:04
오리왕 오리대마왕

티저 리플입니다.

10.02.05 11:04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사진찍는프로그래머

Ms 오피스 리본 없이 문서 작성 못해요 ㅎㅎ

10.02.05 11:04
fupfin fupfin

사진찍는프로그래머 : 제가 리본 인터페이스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건 UI 기본 원칙을 위반한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모드 로 작동하는 듯 하더군요.

10.02.05 11:08
홍민희 홍민희

오리대마왕 티저리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2.05 11:22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사진찍는프로그래머

fupfin 리본은 지금까지 인터페이스 중 쵝오입니다. 써 보심 압니다. 20번 클릭할 게 한 두번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꼭 필요한 것들을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0.02.05 11:23
fupfin fupfin

사진찍는프로그래머 : 요즘 매일 쓰고 있...;;; 제가 보기에 옵션이 많아지니 업무 유형(모드) 별로 묶어서 펼쳐 놓아 메뉴 깊이를 얇게 하겠다는 생각인데요. 그 모드 사이를 왔다 갔다하면 일할 때는 방해가 되네요. 모드를 기억하고 있지 않으니 말이죠.

10.02.05 11:28
오리왕 오리대마왕

fupfin 님 링크의 모드 설명 중 "동일한 action에 대해 다른 output이 나올 경우 mode가 다르다고 한다" 는 부분은 리본UI와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리본UI는 일종의 category 성격에 불과하니까요.

10.02.05 11:29
오리왕 오리대마왕

전 근데 리본UI 싫더군요. 일단 크기가 너무 커요-_-; 그래서 주로 쓰는 것들은 바로가기?빨리가기?로 다 모아버렸어요.

10.02.05 11:30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사진찍는프로그래머

fupfin 사람마다 다 틀리니 ㅎㅎ. 저는 이게 젤로 편해요.. 리본 높이는 ctrl + f1 키로 줄이면 간단히 해결 됩니다. conextual tab 으로 표나 서식 쉽게 바꾸는 건 정말 편한데..

10.02.05 11:33
꼬룸 꼬룸

전 사실 워드의 막강한 스타일 기능과 단축키 등에 익숙해져서 Mac으로 다 갈아탔지만 워드는 못 갈아타고 있네요. 키노트까지는 갈아 탔는데 ...

10.02.05 11:33
fupfin fupfin

오리대마왕 : 그건 모드의 영향 중 하나이고요. 핵심은 사람들이 모드를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 그래서 리본에서 원하는 도구를 찾다가 없으면 그제서야 메인 메뉴(?)를 눌러 다른 리본으로 바꾸죠.

10.02.05 11:36
fupfin fupfin

오리대마왕 : 결국 사용중에 인식적 행동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사용이 아니라 주의를 UI에 분산해야하는... 비록 depth가 깊어도 모드 확인 없이 쓸 수 있었던 기존 UI와 다른 점이죠. 물론 기존 UI도 역겨웠습니다만... ㅎㅎ

10.02.05 11:38
꼬룸 꼬룸

그리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한국어 폰트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없어서 구글Docs의 워드기능은 잘 안써요. 스타일 복사, 붙여넣기와 제목, 본문 등 구조화에도 약하고... 그래서 MS의 온라인 버전 오피스를 기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

10.02.05 11:39
fupfin fupfin

꼬룸 : 단축키야말로 최고의 UI죠. ㅎㅎ 그런데 워드의 스타일 기능은 너무 유연해서 전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해요. 좀 강제적이었으면 좋겠어요.

10.02.05 11:39
fupfin fupfin

사진찍는프로그래머 : 예. 저도 얼마전에 미투에서 배워서 잘 쓰고 있어요. 이렇게 가린 상태가 제가 말한 비 모드에요. 훨씬 좋아요. ㅎㅎ

10.02.05 11:41
꼬룸 꼬룸

워드 스타일의 핵심은 미리 preset을 잘 정의해두고 그걸 활용하는건데 대부분 사람들이 "제목"서식으로 엔터치고 문단 사이 "엔터"로 구분하고 그러고 있으니 그게 또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학교에선 본문 사이에 엔터 들어가면 혼났었는데 -_-;;;

10.02.05 11:45
fupfin fupfin

꼬룸 : 맞습니다. 그런데 워드는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아무 생각없이 작성한 서식을 스타일로 자동 등록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자동 등록을 꺼야 계획을 세워서 스타일을 구조화 할 것 같은데 말이죠.

10.02.05 11:46
오리왕 오리대마왕

fupfin 아이고, 모드가 뭔가 어려운 내용이군요. 전 단지 윗줄만 보고 판단했네요. 아이 부끄러워라!

10.02.05 11:48
fupfin fupfin

꼬룸 : 결국 MS의 정책... 일단 다 풀고 사용자가 선택해서 막게 하자는 정책이 사용자에게 결국 불 이익을 준다는 생각입니다. 보안도 비슷했구요.

10.02.05 11:48
오리왕 오리대마왕

fupfin 꼬룸 맞아요, 스타일이 너무 중구난방으로 등록이 됩니다. 2007에서의 스타일관리 단축키인 ctrl + shift+ s 눌러보고 기절한 뻔 한 적이;; 스타일이 수백개-_-;;

10.02.05 11:49
우도리 우도리

전 구글 Docs가 "공유"를 제외하면 쓸만한 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피스의 생산성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거든요. 워드를 포함한 오피스는 그렇게 쉽게 볼 도구가 아닙니다.

10.02.05 11:55
fupfin fupfin

우도리 : 구글 Docs를 옹호할 생각은 없...;;;;;

10.02.05 11:59
네피림 nephilim

좀 되게만 해주길... (회사 이야기)

10.02.05 12:05
fupfin fupfin

nephilim : 풋! ㅋㅋㅋㅋ

10.02.05 12:06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사진찍는프로그래머

근데 쓰신 글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저도 오리대마왕님처럼.. 사람마다 필요한 기능이 다 다르고 내가 원하는 기능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 저것 넣다 보면 지금의 오피스가 될 수 밖에 없는 듯.. 구글 docs 도 대중화되면

10.02.05 12:17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이것 저것 추가하다가 결국 오피스처럼 안되란 보장이. ^^

10.02.05 12:18
사진찍는프로그래머 사진찍는프로그래머

너무 많이 떠들었네요 마지막으로 ^^; 리본바 인터페이스 관련 블로그 왜 리본바를 만들었는지 설계과정이 나오는데 저는 감동(?)이었습니다 ㅎ

10.02.05 12:20
우도리 우도리

fupfin ㅋㅋㅋ 전 그렇더라~는 거. :_)

10.02.05 13:40
fupfin fupfin

사진찍는프로그래머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께요.

10.02.05 13:46
우도리 우도리

리본 인터페이스는 MS Office 뿐만 아니라 MS 최고의 역작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Project와 Visio도 리본을 채택했지요. (다만 리본에 담을 수 있는 종류가 한정적이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건 아쉽지만유)

10.02.05 14:19
fupfin fupfin

리본 인터페이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응?) 난 우리나라에서 GUI가 개발되고 발달했다면 메인 메뉴라는 게 아예 없거나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사+목적어와 목적어 + 동사의 차이?

10.02.05 14:50
fupfin fupfin

우도리 : 예 저도 감추어져 있어서 모드만 없다면 좋은 UI라고 생각합니다.

10.02.05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