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영어 단어의 적당한 우리말 표현에 대해 토론하다 보면 대부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번역한다고 결론 내곤 하는데 사실 영어 전체가 그렇지 않나 싶다. 좀 더 집요해져야겠다. 10.04.28 16: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떤 언어도 완벽하게 1대1로 매치되어 만들어진게 없으니까요. 음운 체계, 문법 체계, 그리고 semantic(우리 말 대응 단어가 생각이...-_-)한 구조 죄다 말이죠. 제가 있는 학교가 cross-culture를 강조해서 자주 듣습니다. 그런 소리. :-)
semantic이 번역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영단어 중 하나입니다. ^^
ㅎㅎㅎ
베땅이 뭐랄까 전형적인 etic & emic 의 고민이지요. 번역이 제2의 창작이란 말이 틀린 말 아닐뿐더러, 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여러모로 격려를 많이 받아야 한다 싶습니다. 그 노력에 있는 사람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초치는 소리 하지 않는게 예의지요.
베땅이 사실 돈 안되는 번역해보겠다는 노력이 얼마나 가상합니까. 감명받은 그것을 조금이라도 남에게 전하겠다는 그 마음은 그 자체로 전도요, 선교지요. :-) 하라면 못할 인간이 "원어"는 이러면서 발목잡습니다.
베땅이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이 다시 번역을 하든지, 아니면 능력대로 원본을 보든지 하면 될 일이지 과하게 의도적으로 주관적인 번역을 일관하지 않았다면 용납하는 것이 예의지요.
저희 IT 쪽은 신 기술 개발 속도가 엄청난 부분이라서 한글이 일본어처럼 신조어에 유연한 언어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초기에 기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서 이 사람들은 번역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베땅이 한국어는 90년대 말 통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 12위이란 점에서도, 외국문헌의 한국어 번역은 (좀더나가면) 정책적으로도 격려되어야 한다 싶다는... ^^
fupfin 한국인의 한국어에 대한 뒤틀린 사랑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언어에 관한 저의 일관된 주장이죠. :-) 저도 사실 제 전공은 번역서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남들까지 번역이 필요없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죠.
fupfin 영어의 경우 무수히 많은 외래어를 받아들여 자신의 vocabulary를 풍부하게 하고 언어를 의미론적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데, 저는 그것이 언어의 역사적 변쳔을 제대로 반영하는 틀리지 않은 태도라고 봅니다.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의 개발자를 돕고자 번역을 하면 이 기술 리더들의 반감이 대단합니다.
헉! 글 쓰는 사이에 댓글들이...ㄷㄷㄷ
좌우간...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우리말로 사고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영어도 못하죠. 총체적 난관입니다. ^^
어떤 언어도 완벽하게 1대1로 매치되어 만들어진게 없으니까요. 음운 체계, 문법 체계, 그리고 semantic(우리 말 대응 단어가 생각이...-_-)한 구조 죄다 말이죠. 제가 있는 학교가 cross-culture를 강조해서 자주 듣습니다. 그런 소리. :-)
10.04.28 16:25semantic이 번역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영단어 중 하나입니다. ^^
10.04.28 16:26ㅎㅎㅎ
10.04.28 16:29베땅이 뭐랄까 전형적인 etic & emic 의 고민이지요. 번역이 제2의 창작이란 말이 틀린 말 아닐뿐더러, 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여러모로 격려를 많이 받아야 한다 싶습니다. 그 노력에 있는 사람들을 돕지는 못할망정 초치는 소리 하지 않는게 예의지요.
10.04.28 16:34베땅이 사실 돈 안되는 번역해보겠다는 노력이 얼마나 가상합니까. 감명받은 그것을 조금이라도 남에게 전하겠다는 그 마음은 그 자체로 전도요, 선교지요. :-) 하라면 못할 인간이 "원어"는 이러면서 발목잡습니다.
10.04.28 16:37베땅이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이 다시 번역을 하든지, 아니면 능력대로 원본을 보든지 하면 될 일이지 과하게 의도적으로 주관적인 번역을 일관하지 않았다면 용납하는 것이 예의지요.
10.04.28 16:38저희 IT 쪽은 신 기술 개발 속도가 엄청난 부분이라서 한글이 일본어처럼 신조어에 유연한 언어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초기에 기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서 이 사람들은 번역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4.28 16:43베땅이 한국어는 90년대 말 통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 12위이란 점에서도, 외국문헌의 한국어 번역은 (좀더나가면) 정책적으로도 격려되어야 한다 싶다는... ^^
10.04.28 16:43fupfin 한국인의 한국어에 대한 뒤틀린 사랑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언어에 관한 저의 일관된 주장이죠. :-) 저도 사실 제 전공은 번역서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남들까지 번역이 필요없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죠.
10.04.28 16:44fupfin 영어의 경우 무수히 많은 외래어를 받아들여 자신의 vocabulary를 풍부하게 하고 언어를 의미론적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데, 저는 그것이 언어의 역사적 변쳔을 제대로 반영하는 틀리지 않은 태도라고 봅니다.
10.04.28 16:47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의 개발자를 돕고자 번역을 하면 이 기술 리더들의 반감이 대단합니다.
10.04.28 16:47헉! 글 쓰는 사이에 댓글들이...ㄷㄷㄷ
10.04.28 16:48좌우간...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우리말로 사고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영어도 못하죠. 총체적 난관입니다. ^^
10.04.28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