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용어 중 ~er로 끝나는 단어를 ~子로 번역하는 관행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불편해하는 편인데 점점 심해지는 느낌... operator도 연산 기호라고 많이 불렀는데 이젠 연산자가 보편적이고 setter/getter도 변경자/접근자, selecter는 선택자...
10.09.21 00:39
번역 용어 / 우리는 사람에게만 子자를 붙이고 영어에서는 사물에도 er를 붙이는 차이는 무시해도 되는지... 객체에 역할을 부여하는 객체지향에서는 더 심하죠.
처음 공부할때 생성자,접근자 등등 ~하는 역할 로 이해를 하기 쉽게 해주어서 별 신경을 안썼는데 듣고보니 그러네요 처음 올바르지않았던 번역의 잔재인것같기도 하네요
10.09.21 01:40전 신경 안 쓰는 편. 분명 자에는 사람 말고 사물을 가리키는 뜻은 없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언어를 규범적으로 보지 않는다면 괜찮은듯.
10.09.21 01:52역할과 의인화 관점에서 보면 불편하지 않을정도입니다^^
10.09.21 09:14저도 불편히 느꼈던 적은 없습니다^^
10.09.21 09:41도로로병장 ologist 홍민희 넷! 의견 감사합니다. 언어를 규범만으로 보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이 통용하려면 표준과 상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 너무 과하게 ~자로 끝나는 신조어가 생겨나는 느낌이어서 함 여쭈어봤습니다.
10.09.21 09:49Skoll devyrlee 일본의 번역어를 그대로 가져다 썼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왜 者가 아니라 子일까 했는데...
10.09.21 09:50오호... 子가 접미사로 국어사전에도 있군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기계 장치’ 또는 ‘도구’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10.09.21 10:20~bility도 ~성 으로 너무 쉽게 번역되는 점도 좀 아쉬워요. 가용성. 생산성. 효용성. 영계성. 뭐 이런것 말이죠. 제대로 소화하려면 한참 걸려 숙지 해 줘야하는데.
10.09.21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