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 세미나 신청을 했는데 예전 회사 메일로 가입한 OTN 계정이라 수정하려고 했더니 메일 주소가 수정 불가능이다. 메일 주소를 주 키로 쓰고 있는 거니? 11.04.28 17:3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네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자바가 특별히다른 것보다 좋은 이유를 들라면 뭔가요?
집필좋아 흐엉! 오랫동안 써 온 계정을 파기하고 새로 만들어야겠네요. 요즘은 오라클 DB 쓸 일이 적어 자주 안 들어가지만...
참자유 일단 순수 객체지향 언어로 가장 많이 보급된 언어고 다양한 컴포넌트(특히 오픈소스)가 많다는 점이 매력이겠죠?
fupfin 순수 객체지향언어라면, 그렇지 않은 객체지향 언어도 있는 것군요. 어떤건가요, 그런 객체지향언어는?
참자유 아~~ 미투에서 간단히 얘기하기엔 어렵기도 하고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fupfin ㅎ 알겠습니다. 제가 요즘 JAVA에 관심을 가지게 되버려서 여쭸네요 ^^;
참자유 OOP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언어는 Smalltalk-80이고 이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OOP가 정립되었고요.
참자유 OOP 개념이 일반 개발자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C++ 때문 아닐까 합니다
참자유 그런데 C++는 C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개발자가 OOP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C와 혼용했고 OOP 패러다임 자체는 그리 잘 보급되지 못했습니다.
참자유 순수 OOP(순수라는 게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언어인 자바가 어찌어찌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객체지향 언어가 된 건 자바가 최고의 언어이기 때문은 아니지만 좌우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은 KSUG에도 좀.
참자유 암튼 자바가 보급되는 덕에 OOP도 보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고 많은 경험이 쌓이고 있습니다.
냠냠 아니 그게... 질문을 하시니까...;;;
참자유 무엇보다 자바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성공한 언어라는 장점이 있죠.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돈이 오가는 기업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자바 환경 안에 준비돼 있고 여러 곳에서 검증 되었다는 점...
fupfin 그렇군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 어쨌거나, 제가 관심연구 중에 Agent based simulation를 포함시켜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중, 그런 모듈들이 JAVA에서 잘 되어있더라구요.
참자유 OOP란는 개념이 그런 류의 시뮬레이션 용 언어를 만들다 나왔으니 자바가 적절할 수 있겠네요. 다만 자바가 정적 타입 언어다 보니 agent의 유형이 너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는... 물론 해결 방법도 있지만요. 암튼 좋은 결과 바랍니다.
fupfin RePast라고 하는 사회과학 쪽에서 쓰는 것인데, 그게 제가 하는 연구에서는 충분한 규모의 agent를 돌릴 수 있는 것처럼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
참자유 그렇군요! 그런데 제겐 사회 과학이란 단어가 아직도 신비에요. 사회+과학... 모르겠어요. @.@~
fupfin 뭐 과학이란게 러프하게 말해서 인식과 연구의 방법론이라고 하면, 사회는 그 방법론의 적용대상이죠. ^^; 사회과학은 과학 아니라고 공격 많이 받습니다. ㅋ
fupfin 사회과학을 철학에서 나왔다고 믿는 쪽과, 사회과학을 자연과학의 방법론으로 사회 연구하는 것이다라고 보는 쪽으로 대충 나눌수도 있는데, 미국에서는 거의 뒤엣것을 해야 밥 벌어먹고 살 기회가 많습니다.
참자유 사회 과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하면 과학으로 알 수 없는 영역이 무척 많은 게 되겠네요.
fupfin 그런거 다 차치하고 뭐 그냥 학문으로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그런 이름으로 붙인거라고 봐도 무방하죠, 뭐. :-) "과학"이라는 이름이 과도한 위력을 부여받은 근대 이후의 산물이 아닌가 싶어요, 전. :-)
참자유 철학은 어디 가나 찬밥인가 봐요. ㅎㅎ
fupfin 자연과학이 대단히 단단한 종류의 지식들을 만들어내고 연구로도 검증하는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많은 학문들이 과학인걸 주장하거나, 그런 연구법을 닮으려고 노력해왔는데, 그런 태도가 21세기까지 위력을 떨치는거 같습니다.
참자유 니체가 화 내겠는 걸요. 신을 기껏 죽였더니 자꾸 다른 모습으로 살아나니까요.
fupfin 과학하는 사람들 많은 수가 타이틀은 철학 박사인 시대니까요. ^^; 철학이 워낙 광범위하고 과학은 그 중 하나인 듯 한데, 그게 요즘은 좀 모호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fupfin 저는 니체는 잘 몰라놔서. ^^;
참자유 그렇다고 제가 니체를 잘 아는 건 아니고요. ;;;;
fupfin ㅎㅎ 저는 게다가 경영학이란걸 學이랍시고 한다고, 그게 학문이냐, 과학이냐 그런 소리 종종 듣습니다. ㅋ. ^^;
fupfin 어쨌거나, 제 이해로는 "(자연)과학"을 강조하는 전통은 비교적 근대적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자유 전에는 학문이란게 계속 누적되어 정련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저 유행을 따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암 것도 모르는 무지렁이 입장에서 말이죠. ^^
fupfin 학문인 것과 아닌 것이 섞여서 알려지거나 유포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지식의 축적으로서의 과학이나 학문은 소위 "패러다임"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하나가 가고 새것이 오고 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되는 지극히 "사회적" 현상들.
지식이나 그것의 어떤 총체로서의 학문 그런 것들은 언제나 "잠정적인 사실(진리)" 뭐 그런 것이라거나, 학문간의 오고 가는 것에서의 패러다임. 과학철학의 이미 잘 알려진 주장들이니까요. ^^;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은 읽어 봤지만 패러다임은 과학에만 있는 게 아닌가봐요. ^^
네 그런걸로 알고 있어요~~~
11.04.28 17:58자바가 특별히다른 것보다 좋은 이유를 들라면 뭔가요?
11.04.28 18:22집필좋아 흐엉! 오랫동안 써 온 계정을 파기하고 새로 만들어야겠네요. 요즘은 오라클 DB 쓸 일이 적어 자주 안 들어가지만...
11.04.28 18:32참자유 일단 순수 객체지향 언어로 가장 많이 보급된 언어고 다양한 컴포넌트(특히 오픈소스)가 많다는 점이 매력이겠죠?
11.04.28 18:33fupfin 순수 객체지향언어라면, 그렇지 않은 객체지향 언어도 있는 것군요. 어떤건가요, 그런 객체지향언어는?
11.04.28 18:39참자유 아~~ 미투에서 간단히 얘기하기엔 어렵기도 하고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11.04.28 18:47fupfin ㅎ 알겠습니다. 제가 요즘 JAVA에 관심을 가지게 되버려서 여쭸네요 ^^;
11.04.28 18:51참자유 OOP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언어는 Smalltalk-80이고 이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OOP가 정립되었고요.
11.04.28 18:51참자유 OOP 개념이 일반 개발자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C++ 때문 아닐까 합니다
11.04.28 18:52참자유 그런데 C++는 C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개발자가 OOP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C와 혼용했고 OOP 패러다임 자체는 그리 잘 보급되지 못했습니다.
11.04.28 18:53참자유 순수 OOP(순수라는 게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언어인 자바가 어찌어찌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객체지향 언어가 된 건 자바가 최고의 언어이기 때문은 아니지만 좌우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11.04.28 18:54이런 글은 KSUG에도 좀.
11.04.28 18:55참자유 암튼 자바가 보급되는 덕에 OOP도 보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고 많은 경험이 쌓이고 있습니다.
11.04.28 18:56냠냠 아니 그게... 질문을 하시니까...;;;
11.04.28 18:56참자유 무엇보다 자바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성공한 언어라는 장점이 있죠.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돈이 오가는 기업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자바 환경 안에 준비돼 있고 여러 곳에서 검증 되었다는 점...
11.04.28 18:59fupfin 그렇군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 어쨌거나, 제가 관심연구 중에 Agent based simulation를 포함시켜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중, 그런 모듈들이 JAVA에서 잘 되어있더라구요.
11.04.28 19:04참자유 OOP란는 개념이 그런 류의 시뮬레이션 용 언어를 만들다 나왔으니 자바가 적절할 수 있겠네요. 다만 자바가 정적 타입 언어다 보니 agent의 유형이 너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는... 물론 해결 방법도 있지만요. 암튼 좋은 결과 바랍니다.
11.04.28 19:16fupfin RePast라고 하는 사회과학 쪽에서 쓰는 것인데, 그게 제가 하는 연구에서는 충분한 규모의 agent를 돌릴 수 있는 것처럼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
11.04.28 19:18참자유 그렇군요! 그런데 제겐 사회 과학이란 단어가 아직도 신비에요. 사회+과학... 모르겠어요. @.@~
11.04.28 19:22fupfin 뭐 과학이란게 러프하게 말해서 인식과 연구의 방법론이라고 하면, 사회는 그 방법론의 적용대상이죠. ^^; 사회과학은 과학 아니라고 공격 많이 받습니다. ㅋ
11.04.28 19:24fupfin 사회과학을 철학에서 나왔다고 믿는 쪽과, 사회과학을 자연과학의 방법론으로 사회 연구하는 것이다라고 보는 쪽으로 대충 나눌수도 있는데, 미국에서는 거의 뒤엣것을 해야 밥 벌어먹고 살 기회가 많습니다.
11.04.28 19:25참자유 사회 과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하면 과학으로 알 수 없는 영역이 무척 많은 게 되겠네요.
11.04.28 19:26fupfin 그런거 다 차치하고 뭐 그냥 학문으로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그런 이름으로 붙인거라고 봐도 무방하죠, 뭐. :-) "과학"이라는 이름이 과도한 위력을 부여받은 근대 이후의 산물이 아닌가 싶어요, 전. :-)
11.04.28 19:29참자유 철학은 어디 가나 찬밥인가 봐요. ㅎㅎ
11.04.28 19:30fupfin 자연과학이 대단히 단단한 종류의 지식들을 만들어내고 연구로도 검증하는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많은 학문들이 과학인걸 주장하거나, 그런 연구법을 닮으려고 노력해왔는데, 그런 태도가 21세기까지 위력을 떨치는거 같습니다.
11.04.28 19:31참자유 니체가 화 내겠는 걸요. 신을 기껏 죽였더니 자꾸 다른 모습으로 살아나니까요.
11.04.28 19:32fupfin 과학하는 사람들 많은 수가 타이틀은 철학 박사인 시대니까요. ^^; 철학이 워낙 광범위하고 과학은 그 중 하나인 듯 한데, 그게 요즘은 좀 모호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11.04.28 19:37fupfin 저는 니체는 잘 몰라놔서. ^^;
11.04.28 19:39참자유 그렇다고 제가 니체를 잘 아는 건 아니고요. ;;;;
11.04.28 19:51fupfin ㅎㅎ 저는 게다가 경영학이란걸 學이랍시고 한다고, 그게 학문이냐, 과학이냐 그런 소리 종종 듣습니다. ㅋ. ^^;
11.04.28 19:53fupfin 어쨌거나, 제 이해로는 "(자연)과학"을 강조하는 전통은 비교적 근대적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11.04.28 19:55참자유 전에는 학문이란게 계속 누적되어 정련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저 유행을 따를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암 것도 모르는 무지렁이 입장에서 말이죠. ^^
11.04.28 19:59fupfin 학문인 것과 아닌 것이 섞여서 알려지거나 유포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지식의 축적으로서의 과학이나 학문은 소위 "패러다임"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하나가 가고 새것이 오고 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되는 지극히 "사회적" 현상들.
11.04.28 20:05지식이나 그것의 어떤 총체로서의 학문 그런 것들은 언제나 "잠정적인 사실(진리)" 뭐 그런 것이라거나, 학문간의 오고 가는 것에서의 패러다임. 과학철학의 이미 잘 알려진 주장들이니까요. ^^;
11.04.28 20:07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은 읽어 봤지만 패러다임은 과학에만 있는 게 아닌가봐요. ^^
11.04.28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