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물학은 과학이 아니라 자연사라는 말을 들었다. 과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 건 알지만 과학 철학자의 말이어서 흥미가 생긴다. 11.10.26 19: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연사라... 생물이란 긴 세월 축적된 유전정보의 발현이라고 봐도 되니까요. 과학철학자라니!! 난...
허니몬 동지는 과학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사회 과학은 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거꾸로 모든 학문이 과학이어야 하나요?
과학은 과학자가 바라는 현상에 대한 통계의 증명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같은 결과가 얻어질 확률의 학문이랄까요?
허니몬 바라는 현상은 뭐고 통계의 증명은 또 뭐죠? 경과가 얻어질 확률을 구하는 학문이란 말인가요? 그럼 과학자는 지구가 태양을 선회할 확율을 계산해 내야 하는?
자연 과학에서 보면 사회 과학은 과학이라 하기 어렵죠. 예측하거나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가 사회과학입니다. 언간의 본능과 이성이 뒤엉킨 잡탕스런 사회에서 과학이란 측정기가 오작동을 하니까요.
허니몬 잡탕스러운 건 기상도 마찮가지 아닌가요? 난류는?
모든 학문이 과학적이라면, 그건 류마티스 환자를 끌고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과 같죠.
허니몬 모든 학문이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이 과학이 다른 학문보다 우월하다는 뜻인가요?
서로 끔찍하죠!! 70대 노파에게 탱크탑에 미니스커트를 입게 하는 행워랄까?
허니몬 그 비유에 대한 이미지는 끔찍한데 난 이미지가 아니라 논리를 듣고 싶군요
기상은 전지구적인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하면 충분히 예측가능하죠. 그리고 예측 적중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구요. 난류는... 제가 기상학 쪽에 대해서 모르기에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주기를 찾아냈고, 그 공전주기가 지구의 어떤 현상(핵폭발, 지진, 기상이변 등)이 발생했을 경우 공전주기가 변경될 수치 등을 구하고 적중할 확류를 찾고... 그것이 틀리지 않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학문이죠.
과학이 다른 학문보다 우월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경우도 있고, 동등할 수도 있겠습니다. 절대적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 랄까요?
'모든' 이라는 것이 '부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학문들 속에서 과학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럴싸한 '상상'과 '사유'를 통해서 구체화시키는 것 또한 학문이니까요.
그리고 '과학'이라는 도구를 '어떤' 범주에 맞추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니까.
허니몬 가지가 많이 갈라졌는데 글을 쭉 읽어보니 내가 이해 못하는 부분은 과학을 정의하면서 통계와 확율이란 단어를 사용한 부분 때문인 것 같네요. 정말 통계와 확율인가요?
>ㅅ<) 무논리한 '그냥' 원리를 철저히 따르는 제게... '논리'를 얻으시려하면... 곤난합니다. >ㅅ<)
고전적인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통계'와 확률'이 라고 생각합니다. 제 과학은... 고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니몬 믿음이라니... 종교를 싫어하지 않나요? ㅋㅋ
남의 종교와 '저의 신념'은 다른거니까? >ㅅ<)
허니몬 전 현대 과학으로 와서야 확율이 도입된 걸로 아는데요. 양자 역학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면서 고전적인 과학에 심리학, 인문학 등의 인간 관계를 얽어매면서부터 혼란스러워진 거죠. 통계와 확률은 어떤 '규칙성'에 대한 증명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허니몬 무슨 의미로 통계와 확율을 얘기했는지 좀 알겠군요. 피곤하니 오늘은 여기서 끝
^^ 수고하셨습니다. 쉬세요!
자연사라... 생물이란 긴 세월 축적된 유전정보의 발현이라고 봐도 되니까요. 과학철학자라니!! 난...
11.10.26 21:47허니몬 동지는 과학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사회 과학은 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거꾸로 모든 학문이 과학이어야 하나요?
11.10.26 22:07과학은 과학자가 바라는 현상에 대한 통계의 증명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같은 결과가 얻어질 확률의 학문이랄까요?
11.10.26 22:27허니몬 바라는 현상은 뭐고 통계의 증명은 또 뭐죠? 경과가 얻어질 확률을 구하는 학문이란 말인가요? 그럼 과학자는 지구가 태양을 선회할 확율을 계산해 내야 하는?
11.10.26 22:32자연 과학에서 보면 사회 과학은 과학이라 하기 어렵죠. 예측하거나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가 사회과학입니다. 언간의 본능과 이성이 뒤엉킨 잡탕스런 사회에서 과학이란 측정기가 오작동을 하니까요.
11.10.26 22:32허니몬 잡탕스러운 건 기상도 마찮가지 아닌가요? 난류는?
11.10.26 22:33모든 학문이 과학적이라면, 그건 류마티스 환자를 끌고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과 같죠.
11.10.26 22:34허니몬 모든 학문이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이 과학이 다른 학문보다 우월하다는 뜻인가요?
11.10.26 22:34서로 끔찍하죠!! 70대 노파에게 탱크탑에 미니스커트를 입게 하는 행워랄까?
11.10.26 22:36허니몬 그 비유에 대한 이미지는 끔찍한데 난 이미지가 아니라 논리를 듣고 싶군요
11.10.26 22:43기상은 전지구적인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하면 충분히 예측가능하죠. 그리고 예측 적중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구요. 난류는... 제가 기상학 쪽에 대해서 모르기에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11.10.26 22:43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주기를 찾아냈고, 그 공전주기가 지구의 어떤 현상(핵폭발, 지진, 기상이변 등)이 발생했을 경우 공전주기가 변경될 수치 등을 구하고 적중할 확류를 찾고... 그것이 틀리지 않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학문이죠.
11.10.26 22:45과학이 다른 학문보다 우월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경우도 있고, 동등할 수도 있겠습니다. 절대적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 랄까요?
11.10.26 22:46'모든' 이라는 것이 '부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학문들 속에서 과학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럴싸한 '상상'과 '사유'를 통해서 구체화시키는 것 또한 학문이니까요.
11.10.26 22:49그리고 '과학'이라는 도구를 '어떤' 범주에 맞추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니까.
11.10.26 22:53허니몬 가지가 많이 갈라졌는데 글을 쭉 읽어보니 내가 이해 못하는 부분은 과학을 정의하면서 통계와 확율이란 단어를 사용한 부분 때문인 것 같네요. 정말 통계와 확율인가요?
11.10.26 22:58>ㅅ<) 무논리한 '그냥' 원리를 철저히 따르는 제게... '논리'를 얻으시려하면... 곤난합니다. >ㅅ<)
11.10.26 22:59고전적인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통계'와 확률'이 라고 생각합니다. 제 과학은... 고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1.10.26 23:01허니몬 믿음이라니... 종교를 싫어하지 않나요? ㅋㅋ
11.10.26 23:03남의 종교와 '저의 신념'은 다른거니까? >ㅅ<)
11.10.26 23:04허니몬 전 현대 과학으로 와서야 확율이 도입된 걸로 아는데요. 양자 역학 때문에...
11.10.26 23:04현대에 들어서면서 고전적인 과학에 심리학, 인문학 등의 인간 관계를 얽어매면서부터 혼란스러워진 거죠. 통계와 확률은 어떤 '규칙성'에 대한 증명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11.10.26 23:09허니몬 무슨 의미로 통계와 확율을 얘기했는지 좀 알겠군요. 피곤하니 오늘은 여기서 끝
11.10.26 23:14^^ 수고하셨습니다. 쉬세요!
11.10.26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