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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추정>으로 신 논쟁의 틀을 바꿔 놓았던 대표적인 무신론 철학자 앤터니 플루가 2004년 유신론자로 전향한 일에 대해 2006년 무신론 진영의 공격이 거세지자 자신의 전향은 변심이 아님을, 증거가 이끄는 데로 왔을 뿐이라는 사실을 설명한 책. 11.10.31 10:33

존재하는 신
작가 | 앤터니 플루
출판 | 청림출판
미투 1 네피림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upfin fupfin

개인적으로 이신론(무한한 철학적 신)이 신 논쟁을 생산적으로 이끄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도킨스 교수의 <만들어진 신>을 보면 신의 존재를 거부한다기 보다는 제도권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 보인다.

11.10.31 10:35
fupfin fupfin

플루는 명백히 무한한 신 개념을 받아들였을 뿐 인격적인 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못을 박았다. 단지 유대/기독교의 신이 철학적신에 가장 근사하다는 생각을 피력했을 뿐이다.

11.10.31 10:38
fupfin fupfin

신 논쟁을 두고 최근에 양 진영에서 내 놓은 대중서를 편견없이 몇 권만 읽은 사람이라면 그리 새로운 내용은 없다.

11.10.31 10:39
네피림 네피림

fupfin 서로가 서로를 강박증으로 몰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11.10.31 10:46
fupfin fupfin

네피림 계몽주의 시대와 시민 혁명을 거치면서 인본주의의 공격이 엄청났었는데 그에 대한 교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 있고 그로 인한 감정 싸움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중세에 교회가 권력을 얻으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11.10.3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