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안나쁜걸요? ^^;

ㅋㅋ 저도 비교하는 분들을 봤어요. 근데 전 소프트웨어 개발쪽을 잘 몰라서..

gyedo 고맙습니다. 좀 고쳐 써도 나아지지 않네요. ^^

쿨짹 익숙한 타 분야의 경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시도 중 공장 비유와 함께 오래된 것 중 하나인데요. 우리가 이해가 더 쉽다고 할 만큼 충분한 경험을 공유하는지 의문입니다. ㅎ~

직접적인 건축과의 비교뿐 아니라 공학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려는 것도 간접적 영향이 있겠네요. PLE도 건축 못지않게 믿고계신 분들 많고요.

꼬룸 오해입니다. 둘 다 모릅니다. 어흙!

fupfin 영양가 없는 댓글을 지운 이 타이밍에 ㅋ

꼬룸 헉!

ㅎㅎ

꼬룸 근데 PLE가 뭐에요? 프로세스?

fupfin 프러덕트 라인 엔지니어링. 칸베어밸트요

성현곰 예. Pipe Line Engineering이나 Product Line Engineering 중 하나 같았어요.

전 소프트웨어는 공학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있어요. 다른 분야의 공학적 성공사례 덕분에 계속 적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느껴요. 문제는 자신들이 공학자라고 느끼는 ... 공학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우는 있겠지만 모든 개발자가 공학자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요.

뭐 저도 있어보이고 싶을 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 얘기하니 뭐 ... Product Line이 맞고요. 표준화된 부품들이 있을거라는 일종의 미신이기도 하지만 모든 제품 전체를 큰그림부터 작은 그림까지 다 아는 천재가 있는 조직에선 성공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나저나 이 얘기 약간 데쟈뷰 느낌나요. 예전에 소프트웨어 팩토리 얘기함서 한적 있는 얘기인 듯 ...

꼬룸 저도 공학이란 잣대로만 볼 때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산업공학이 전공인 친구에세 SW 개발에 대해 설명했더니 기계나 공장에나 적용할만한 공학적 기법을 사람의 작업에 적용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꼬룸 전 요즘 그냥 코더라고 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랑 호칭은 90년대에 유행타고 좀 썼었는데 곧 버렸죠.

fupfin 저도 그냥 코더 ㅎㅎ

코더라는 말이 본디 나쁜 단어가 아니지만 코딩은 단 한 줄도 못하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내세워서

상급관리자 노릇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컴플렉스를 감추면서 아키텍트라는 이름을 들이댈때 실무 개발자들을 비하할때 코더 코더 하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코더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저는 여전히 생각이 좀 복잡합니다.

프로덕 라인은 한 두시간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전통적인 제조업에 한 제품의 생명주기를 개발-판매-AS로 땡치는..

것에 비해서..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제조가 낀 SW에서는 괜찮은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옴니아 같은 제품이 다시 탄생하지 않으려면.. -_-;; (이하 생략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_-);;

dawnsea 어떤 방법론이나 실천법도 정말 미친 놈이 만들지 않았다면 상당 부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막말로 스패너로 망치질 못하는 건 아니니...

MinY 다양한 비유가 가능하죠.

저는 소프트웨어 공학이 출판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어법에 맞게 문장을 코딩하고 검수하고 책을 빌딩하고 책을 퍼블리싱하죠. 그리고 베타테스터에게 공개하고 서점에 릴리즈하며 오타가 지적되고 판매량이 늘면 2쇄를 출시하죠.